코스피
4,909.93
(24.18
0.49%)
코스닥
951.29
(25.08
2.5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투쟁자금 필요한 미얀마 민주진영 "쿠데타 군부 부동산 팝니다"

입력 2022-05-20 14:51  

투쟁자금 필요한 미얀마 민주진영 "쿠데타 군부 부동산 팝니다"
"군정 무너지면 자산 매각해 수익 배분…주요 기업들은 세금 내야"



(양곤[미얀마]=연합뉴스) 이정호 통신원 = 미얀마 쿠데타 군부에 저항하고 있는 민주 진영이 군부가 무단 점유해 사용 중인 건물 등 부동산을 매각해 투쟁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틴 툰 나잉 기획재정투자부 장관은 지난 1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의 양곤시 저택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19일 보도했다.
NUG 이를 위해 주식 10만 주를 발행, 한 주에 100달러(약 12만7천원)씩 판매해 1천만 달러(약 127억원)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주식을 사놓으면 민주 진영이 다시 정권을 잡았을 때 해당 부동산 경매를 통해 나오는 수익을 주식 비율에 따라 배분받을 수 있도록 했다.
틴 툰 나잉 장관은 매각 작업이 열흘 만에 목표의 절반을 달성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며, 군정이 민주 진영 인사들에게서 몰수해 사용 중인 토지와 자산도 추가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NUG에 따르면 흘라잉 총사령관 및 가족이 소유한 주택 4채를 포함, 양곤 내 60여 곳의 부동산이 군부 및 군정 인사들에 의해 무단으로 사용 중이다.
그는 "NUG는 이 군사정권을 테러 조직으로 선언했다. 따라서 반 테러법에 따라 그들의 재산을 환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틴 툰 나잉 장관은 또 NUG에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한 기업이 없기 때문에 주요 기업에 세금 납부 청구서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의 유일한 합법적 정부인 NUG에 기업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논리다.
NUG는 현재까지 군부 점유 자산 매각 및 채권 발행 등을 통해 4천200만 달러(약 533억원)를 모금했다고 그는 밝혔다.
그러나 군부의 탄압이 더 심해짐에 따라 피란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교육·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7억 달러(약 8천900억원)에서 22억 달러(약 2조8천억원)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틴 툰 나잉 장관은 몇 달 내로 이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원조도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부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총선거를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2021년 2월에 쿠데타를 일으킨 뒤 민주 세력을 유혈 탄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1천8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
202134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