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줄이고 생분해소재 생산"…식품업계 친환경 행보

입력 2022-05-25 08:44  

"플라스틱 사용줄이고 생분해소재 생산"…식품업계 친환경 행보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에서도 '친환경'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각 기업은 용기 소재인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거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 연구와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동원샘물' 페트병을 경량화했다.
동원F&B는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줄여 플라스틱이 적게 들어가게 했다.
동원F&B는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이용량을 연간 1천200t(톤)씩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의 이번 '친환경 프로젝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더욱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탄산수 '빅토리아' 페트병(350mL)에서 라벨을 제거한 '에코라인'을 선보였다.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라벨을 제거할 때 느끼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에코라인은 플레인, 청포도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CJ제일제당[097950]은 이달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의 대량생산에 돌입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이다.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여러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의 주요 원료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2025년까지 PHA 생산량을 연간 6만5천t까지 늘릴 계획이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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