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이어 독일서도 '올레드 에보 스타워즈 에디션' 선봬

LG전자, 美 이어 독일서도 '올레드 에보 스타워즈 에디션' 선봬
제품 및 포장에 스타워즈 디자인 적용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스타워즈 팬들을 위한 '올레드 에보 스타워즈 에디션'을 선보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일정으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개최 중인 SF축제 '페드콘'(Fedcon)에서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 루카스필름과 협업해 만든 LG 올레드 에보 스타워즈 에디션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독일 LG전자 홈페이지에도 스타워즈 에디션 웹페이지를 별도로 만들고 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26일 미국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팬 이벤트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에서 올레드 에보 스타워즈 에디션을 처음 선보였다.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501 군단'에서 착안해 501대 한정 판매를 진행했는데 공개 후 구매 신청자가 1천5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LG 올레드 에보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는 무한에 가까운 명암비를 표현할 수 있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무대인 우주와 같은 어두운 배경을 섬세하고 정확히 구현하는데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정판은 TV 본체와 제품 패키지에 스타워즈 디자인을 대거 적용했고, 스타워즈 관련 영상과 사진 등 콘텐츠를 담았다.
제품 상자에는 스타워즈 대표 캐릭터인 '다스베이더'와 스타워즈 로고를 배치했고 상자 안에는 스타워즈 대사가 적힌 웰컴 카드와 스타워즈 캐릭터 스티커를 동봉했다. 제품 뒷면에는 다스베이더의 제국군 로고를 새겼다.
TV에 탑재된 올레드 갤러리 앱에는 스타워즈 메이킹 필름을 탑재했으며, TV 화면을 켤 때 다스베이더 숨소리를 효과음으로 적용했다.
또한 스마트 TV 리모컨 커서를 광선검으로 바꿀 수 있는 등 제품 전반에 스타워즈 세계관을 입혔다.
미 유명 IT매체 '톰스가이드'는 이번 한정판 제품에 대해 "당신이 기대하는 것만큼 완벽하게 괴짜(nerdy) 같은 TV"라고 소개했고, 미 경제지 포브스는 "TV를 켤 때마다 다스베이더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어 꿈이 이뤄진 것처럼 행복하다"고 평가했다.
스타워즈는 1977년 처음 개봉된 이래로 총 11편의 시리즈가 이어진 SF 물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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