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운송 논의 러·우크라·터키·유엔 4자회담 10일내 개최"(종합)

입력 2022-06-22 02:17  

"곡물 운송 논의 러·우크라·터키·유엔 4자회담 10일내 개최"(종합)
터키 언론, 자국 대통령실 인용 보도…"터키 대표단, 이번 주 방러"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유엔 4자 대표단 회담이 10일 내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터키 하베르튀르크 TV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베르튀르크 방송은 이날 터키 대통령 행정실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 회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또 이스탄불 회담에 앞서 터키 군사대표단이 우크라이나 부두를 이용한 곡물 수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담 주최 측은 우크라이나 남서부 오데사항의 부두들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곡물도 함께 운송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도 이날 터키 일간 '밀리예트'를 인용해 곡물 운송 문제 논의를 위한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유엔 4자 회담이 다음 주 이스탄불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스탄불 체제가 가동되기 시작하면 향후 6~8개월 내로 보스포루스 해협과 다르다넬스 해협을 통해 국제 곡물 시장으로 3천500만~4천만t의 곡물을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터키 군사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 계획을 확인하면서, 러시아와 터키 국방부 채널에서 곡물 운송 문제가 논의될 것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j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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