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60선·코스닥 750선 회복…사흘만에 반등(종합)

입력 2022-06-24 16:10  

코스피 2,360선·코스닥 750선 회복…사흘만에 반등(종합)
기관 중심 저가매수에 코스피 2.26%·코스닥 5.03% 상승
유가·금리 하락에 위험선호 강화…환율도 1,300원 아래로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지난 이틀간의 급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28포인트(2.26%) 오른 2,366.60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올랐다.
지난 이틀 연속 연저점을 경신하며 2,300선을 위협한 지수는 전장보다 12.79포인트(0.55%) 높은 2,327.11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373.48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천40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천249억원, 31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매도 우위로 마무리했으나 순매도 규모는 이번 주 들어 가장 적었다.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관 중심의 저가 매수세,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이끈 위험 선호 강화 등이 맞물려 주가는 모처럼 크게 반등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전날 하원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억제 의지를 확인하면서도 하반기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 급등세도 진정됐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298.2원에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기대 인플레이션 약화 가능성이 유입되고 과도하게 앞서간 긴축 기조 확대 우려도 완화했다"며 "반대매매, 외국인 선물 매매 등으로 악화한 수급 여건도 다소 개선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1.74%)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1.25%), SK하이닉스[000660](1.5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4%) 등 여러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최근 낙폭이 유독 컸던 네이버(5.77%), 카카오[035720](6.56%), 삼성SDI[006400](3.19%), 카카오뱅크[323410](3.11%), 크래프톤[259960](3.40%), 엔씨소프트[036570](3.94%) 등 성장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100위권에서 하락 마감한 종목은 LG화학[051910](-1.45%), SK이노베이션[096770](-0.50%), 삼성생명[032830](-1.08%), 고려아연[010130](-0.20%), 롯데지주[004990](-0.95%) 등 5개에 그쳤다.
업종별로도 의료정밀(6.97%), 건설(4.93%), 서비스(4.28%), 종이·목재(4.25%), 전기가스(4.24%), 섬유·의복(3.94%)를 비롯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92포인트(5.03%) 급등한 750.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9포인트(0.71%) 오른 719.4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전날 급락분(-4.36%)을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855억원, 1천382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하루 순매수 금액은 지난 3월 31일의 8천35억원 이후 약 3개월 만의 최대였다.
반면 개인은 5천1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5.5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9.87%), 엘앤에프[066970](8.25%), 카카오게임즈[293490](5.78%), HLB[028300](5.66%), 펄어비스[263750](6.73%), 셀트리온제약[068760](6.79%) 등 대부분 종목이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 100위 안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048260](-2.09%), 현대사료[016790](-9.50%), 고영[098460](-1.09%), KG ETS[151860](-6.40%), 원준[382840](-2.83%) 단 5개 종목만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3천917억원, 6조1천818억원 수준이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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