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유국희 위원장이 지난 23∼24일 SMR(소형모듈원전) 안전기준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주재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NHSI(원자력 조화 및 표준화 계획) 착수 회의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 회의에서 한국의 SMR 개발과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SMR 개발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활발한 정보 공유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SMR 개발 및 규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영국의 원자력규제기구 대표자들과 각각 회의를 갖고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유 위원장은 "기존의 상업용 원전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SMR 도입에서도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SMR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적절한 규제체계 마련은 개별 국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므로 국제적으로 적극적인 정보 교환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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