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우려에 틱톡 "사용자정보 완전보호"…美의원에 서한

입력 2022-07-02 05:25  

'정보 유출' 우려에 틱톡 "사용자정보 완전보호"…美의원에 서한
"바이든 정부와 정보 보안 문제 최종 협의 진행중"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정보 보안 우려가 가시지 않는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 미국 상원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사용자 정보 보안을 거듭 약속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틱톡이 상원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바이든 행정부와 정보 보안 문제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인 사용자 정보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완전히 보호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마샤 블랙번 등 일부 상원의원은 틱톡에 안보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번 서한은 이에 대한 답변 성격이라고 틱톡은 설명했다.
중국 정보통신 재벌 바이트댄스 소유인 틱톡은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가운데 하나로, 이용자가 10억명이 넘는다.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은 서한에서 "현재 오라클과 데이터 보안을 작업 중이며 조만간 이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앞서 지난달 미국인 사용자의 정보를 모두 오라클로 옮겼지만 백업을 위해 미국과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를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그간 틱톡이 수집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애플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공화당이 지명한 브렌던 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이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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