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사상은 평등"…트럼프 "내가 대통령이라면 혼란 없어"

입력 2022-07-05 03:10  

바이든 "美사상은 평등"…트럼프 "내가 대통령이라면 혼란 없어"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 독립기념일 메시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평등사상과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은 하나의 신념이다. 어떤 군보다 강하고, 어떤 바다보다 크고, 어떤 독재자나 폭군보다 강력한 사상"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것은 지구에서 가장 절망적인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모두가 존엄한 대우를 받는 것을 보장하며, 증오에는 안전하게 피할 곳을 주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인생이 어디서 시작하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고 말했다.
또 "7월 4일은 우리나라에 신성한 날로, 모든 이는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사상에 기초해 세워진 세상의 유일한 국가인 우리나라의 선을 축하할 때"라며 "우리의 최고 날들은 아직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도 잇따라 메시지를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지금 우리나라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주식시장 혼란상을 지적하면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런 끔찍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을 축하하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우리 군과 그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자"며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다시 전념하자. 우리의 화합을 완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여전히 많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우리 민주주의는 세계의 부러움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쇄신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미국의 옳은 것으로 치유할 수 없는 우리의 문제는 없다'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리트윗했다.
그는 "미국의 개척자와 이전의 수많은 세대처럼 이제 우리가 이 위대한 미국의 실험 정신을 보호할 차례"라고 했다.
지미 카터 도서관 측은 다양한 색상으로 칠해진 자유의 여신상 작품을 트위터에 올렸다.
honeyb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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