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닷새 만에 반등…2,340대 회복(종합)

입력 2022-07-05 16:01   수정 2022-07-05 16:02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닷새 만에 반등…2,340대 회복(종합)
코스닥지수 3.90% 급등해 750대로 올라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닷새 만에 반등해 2,34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44포인트(1.80%) 오른 2,341.7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경기 침체 우려 속 전날 연저점으로 추락한 지수는 전장 대비 21.77포인트(0.95%) 오른 2,322.11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393억원, 1천35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3천89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쏟아냈다.
이날 통계청이 개장 전에 발표한 우리나라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6.0% 올라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인하 가능성 등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는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는 5일(중국시간) 화상통화를 하고 미국의 대중 관세 등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중국 측이 협의에서 미국이 중국에 추가로 부과한 관세와 제재의 철회, 중국 기업에 대한 공평한 대우 등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최근 유가와 농산물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물가 상승 피크 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미국 정부의 대중 추가 관세 취소 기대감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 등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0.18%), LG에너지솔루션[373220](1.54%), SK하이닉스[000660](3.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7%), 네이버(3.40%), 삼성SDI[006400](5.93%), LG화학[051910](2.40%), 카카오[035720](5.73%)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28%), 기아[000270](-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24.87%)와 수젠텍[253840](16.98%), 피씨엘[241820](18.13%), 씨젠[096530](11.13%) 등 진단키트 관련주가 급등했다.
업종별로도 의료정밀과 의약품이 각각 5.35%, 3.67% 급등했고 철강 금속(3.24%), 서비스업(2.90%), 운수·창고(2.23%) 등도 크게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802개, 내린 종목 수는 92개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22포인트(3.90%) 오른 750.9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7포인트(0.92%) 오른 729.40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752억원, 80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280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47%), 엘엔에프(5.68%), HLB[028300](2.08%), 카카오게임즈[293490](5.57%), 펄어비스[263750](2.77%), 셀트리온제약[068760](5.56%)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7천459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8천130억원이었다.
al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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