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관망세에 2,350대 강보합(종합)

입력 2022-07-11 09:39   수정 2022-07-11 11:56

코스피, 장 초반 관망세에 2,350대 강보합(종합)
코스닥지수 760대 보합권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강보합을 보이며 2,35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4포인트(0.25%) 오른 2,356.5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9%) 오른 2,357.43에 개장한 뒤 2,361.22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때 2,340대로 내려오기도 했으나 다시 올라 대체로 2,350대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0억원, 20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55억원 순매도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15%, 0.08% 하락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6월 고용 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것으로 드러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강화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2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6월 실업률은 3.6%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5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2020년 2월의 3.5%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종전 93%에서 96%로 높아졌고, 이에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견고한 고용지표 결과로 인한 경기침체 이슈 완화에도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조를 높였다는 점에서 방향성 없이 매물 소화 과정을 보였다"며 "본격적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1.02%), SK하이닉스[000660](0.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 현대차[005380](1.40%), 삼성SDI[006400](0.19%), 기아[000270](3.13%), 카카오[035720](0.42%) 등이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13%), 네이버(-1.81%), LG화학[051910](-3.33%) 등은 내림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6.79% 급등했다.
이에 업종별로 의료정밀(6.74%)과 의약품(1.70%)이 특히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1.31%), 통신업(1.18%), 전기·전자(0.58%) 등도 상승세다. 반면 화학(-1.09%), 기계(-0.55%), 서비스업(-0.42%)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포인트(0.09%) 오른 767.1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18%) 오른 767.89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4억원, 10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6%), HLB[028300](0.7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엘앤에프[066970](-1.03%), 카카오게임즈[293490](-0.61%), 펄어비스[263750](-3.80%) 등은 약세다.
al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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