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앞둔 호텔업계 '보양식' 대전…삼계탕부터 인삼정까지

입력 2022-07-11 11:02  

초복 앞둔 호텔업계 '보양식' 대전…삼계탕부터 인삼정까지
삼계탕 등 제철 요리 '인기'…오곡 삼복빵 등 이색 메뉴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초복(7월 16일)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마다 특색을 살린 보양식 메뉴를 내놨다.
조선 팰리스의 더 그레이트 홍연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담은 보양식을 광둥식 코스로 구성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 코스는 전복을 넣은 소고기 누룽지탕과 제철 민어 튀김, 중국식 전복냉면, 해삼요리 등으로 구성됐다.
시그니처 불도장 메뉴도 있다. 왕홍룡 주방장이 해삼·전복·송이 등 진귀한 해팔진을 엄선해 정성스럽게 조리한 것으로, 프리미엄 기프트 패키지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다.
전복과 닭고기 카레 춘권, 해산물 편수, 트러플을 얹은 차슈 찐빵, 총유빙 등 중국 본토 출신의 왕시보 셰프가 여름시즌을 맞아 기획한 4가지의 스페셜 딤섬도 즐길 수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한식당 셔블은 '녹두삼계탕'과 '왕갈비탕 반상' 메뉴를 내놨다.



레스케이프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생선 해물누룽지탕, 홍콩식 소갈비구이, 해삼 전복 족발 동파육, 차수구 버섯볶음으로 구성된 여름 보양식 메뉴 4종을 선보인다.
그랜드 워커힐의 한식당 온달은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온달 해신탕 반상', '갯장어탕 반상', '녹두삼계탕 반상' 메뉴로 구성된 주중 프로모션 '온달 여름나기'를 진행한다.



워커힐의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스페셜 보양식 메뉴로 '삼삼탕(三蔘湯)'을 선보인다. 삼삼탕은 갈비탕에 자연산 완도 전복과 산낙지, 수경삼을 넣고 끓여낸 요리다.
워커힐 중식당 금룡은 아롱사태를 8시간 우려 만든 진한 육수를 베이스로 한 '중국식 냉면'을 제공한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내 봉래헌은 '전복 임자수탕'을 주중 점심 특선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선보인다.
가시오가피, 황기, 당귀, 대추 등 약재와 함께 삶은 닭과 전복에다 은행, 배, 오이를 고명으로 올려 가평 잣과 깨를 곱게 간 국물을 부어 먹는 음식이다.



베이커리에서도 보양식을 선보인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는 '오곡 삼복빵'을 출시한다. 백숙을 형상화한 오곡 삼복빵은 천연 효모, 현미, 해바라기 씨 등을 넣어 쫄깃하고 부드럽다. 빵의 겉면에는 빵가루를 입혀 프라이드치킨 같은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판매 기간은 초복 전날과 당일인 7월 15∼16일, 중복인 7월 26일, 말복(8월 15일)을 앞둔 8월 12∼13일이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에서 보양 디저트인 인삼정과 데니쉬를 판매한다.
인삼정과 데니쉬에는 고품질의 풍기인삼을 3일 동안 조리해 만든 인삼정과가 올라가며 속에는 풍기인삼 초콜릿이 들어있다. 인삼의 향을 살리면서도 쌉싸름한 맛은 낮췄다.
인삼정과 데니쉬는 삼복을 전후해 이달 15∼17일과 25∼27일, 다음 달 14∼16일에 판매된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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