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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 젊은층 특화 앱 '커송' 출시 준비

입력 2022-07-12 10:42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 젊은층 특화 앱 '커송' 출시 준비
젊은 층 선호 사진·글 공유 앱…'샤오훙수'와 경쟁 체제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술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字節跳動>)가 젊은 층을 겨냥해 새로운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생활 양식과 취미 등에 대한 공유를 선호하는 젊은이들을 목표로 한 새 소셜미디어 앱 '커송(可頌)'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커송은 중국어로 크로아상 빵을 뜻하는 말로, '유행하는 의상, 서핑 장소, 새로운 장난감'과 같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주제에 관한 사진이나 글들을 공유하는 앱이 될 것으로 SCMP는 내다봤다.
커송은 바이트댄스의 기존 앱인 '샤오훙수'(小紅書)와도 경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3년 출시된 샤오훙수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앱이다. 샤오훙수는 소셜미디어와 쇼핑 기능을 접목한 앱으로 중국 MZ 세대 젊은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샤오훙수의 활성 이용자는 2억 명이 넘는다.
바이트댄스는 짧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틱톡(TikTok)과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두<手+斗>音·Douyin)을 거느린 중국의 대표적 유니콘 기업이다.
2012년 3월 창업된 바이트댄스는 2019년 미국 시장조사 업체 CB인사이트(CBinsights)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틱톡과 더우인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10억 명을 넘는다.
미국은 안보상의 이유로 틱톡에 대해 강한 견제를 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틱톡에 대해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가 지난해 6월 제재를 해제했다.
대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연계된 소프트웨어 앱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할 것을 상무부에 지시했다.
바이트댄스는 중국 당국의 온라인 기술기업 규제 압박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중국 당국은 2020년 말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을 시작으로 온라인 기술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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