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OTT 탄생하나…티빙-시즌 합병 나선다

입력 2022-07-12 20:27  

국내 최대 OTT 탄생하나…티빙-시즌 합병 나선다
티빙·KT스튜디오지니, 이사회서 검토…합칠 경우 활성이용자 500만명 넘어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가 각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과 '시즌'을 곧 합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는 오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서비스의 합병안을 주요 안건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티빙과 시즌이 합병할 경우 이용자 수는 500만 명이 넘어 국내 최대 OTT 서비스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국내 OTT 사업자 1위는 지난달 기준 활성이용자 수가 약 423만 명인 웨이브이다. 전체적으로는 넷플릭스(약 1천117만 명)의 활성이용자 수가 가장 많다.
티빙은 CJ ENM[035760]에서 분사한 OTT 서비스이고, KT스튜디오지니는 KT[030200]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시킨 회사다.



그간 국내 OTT 업계에서는 티빙과 시즌의 합병설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토종 서비스끼리 합종연횡해야 할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올해 3월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천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과 음악, 실감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하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렸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지난 4월 CJ ENM이 시즌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국내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능성이) 열려 있고 검토 중"이라고 여지를 남긴 바 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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