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상장폐지 고려' 외신 보도에 "확정된 사항 없어"

입력 2022-07-13 13:59  

휴젤, '상장폐지 고려' 외신 보도에 "확정된 사항 없어"
"지배구조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조현영 기자 = 휴젤[145020]은 최대주주인 싱가포르의 CBC그룹이 휴젤의 상장폐지를 고려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3일 공시로 해명했다.
휴젤에 따르면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CBC그룹이 휴젤의 상장폐지를 고려하고 있으며, 홍콩에서 휴젤을 재상장할 수도 있으나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익명의 취재원을 들어 보도했다.
CBC그룹은 휴젤의 최대주주인 다국적 컨소시엄 아프로디테(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078930] LLC)에 속한 공동 최대주주다.
컨소시엄에는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그룹, GS와 국내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SPC,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회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휴젤은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거나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휴젤은 보툴리눔 제제와 필러 등 미용 성형 시술용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등을 개선하는 용도로, 필러는 안면 부위의 주름을 완화하고 움푹 꺼지거나 패인 부위의 볼륨을 채울 때 활용된다.
지난해 8월 아프로디테 컨소시엄은 당시 휴젤의 최대주주로부터 지분 43%를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맺었고, 올해 4월 말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최대주주 변경이 마무리되면서 휴젤은 CBC그룹과 GS그룹 임원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CBC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웨이 후(Wei Fu)와 마이클 경(Michael Keyoung, 경한수) 한국·북미대표, GS그룹의 허서홍 부사장과 이태형 전무가 기타비상무로 이사진에 합류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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