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시장, 금리인상에 '직격탄'…6월 가격 전월비 3%↓

입력 2022-07-19 08:52  

뉴질랜드 주택시장, 금리인상에 '직격탄'…6월 가격 전월비 3%↓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매체가 19일 보도했다.
뉴스허브는 현지 온라인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 자료를 인용해 집을 팔 때 집주인들이 제시하는 전국 평균호가가 지난달 기준 전월 대비 3% 하락한 92만5천150 뉴질랜드달러(약 7억5천만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주택의 평균 호가가 지난해 10월 이후 이처럼 많이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트레이트미 부동산 매매 담당 이사 개빈 로이드는 "지난 12개월 동안 100만 달러 가까이 오르던 전국 평균 호가가 내려가고 있다"며 "지난 3월 97만1천450달러와 비교하면 상당히 내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클랜드 지역은 평균 호가가 전월 대비 4% 정도 떨어지고 웰링턴은 3% 정도 떨어졌다"며 "공급이 많고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재무부는 지난 5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29.7% 오른 주택 가격이 올해는 5.8%, 내년에는 2.5%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계속 오르는 금리와 물가상승률 등이 주택 시장을 얼어붙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