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90대 보합권…2,500선 탈환 시도(종합)

입력 2022-08-09 09:29   수정 2022-08-09 09:32

코스피 장 초반 2,490대 보합권…2,500선 탈환 시도(종합)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2,50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9포인트(0.02%) 오른 2,493.49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2%) 높은 2,493.57에서 출발한 후 2,490대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2,499.49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외국인은 194억원, 기관은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9%)는 소폭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12%)와 나스닥 지수(-0.10%)는 소폭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을 기존의 6.8%에서 6.2%로 하향 조정하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비 분기 실적 보고서에 주가가 6.3% 하락했고, 이에 따라 AMD와 램 리서치의 주가도 2% 이상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0일에 나올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 전년 대비 증가율이 8.7%로 전달의 9.1%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일부 매크로상 우호적인 재료에도 미국 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미국 반도체주 약세 등으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삼성전자[005930](-1.32%)와 SK하이닉스[000660](-0.83%)가 동반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46%), LG화학[051910](1.38%), 네이버(0.97%), 삼성SDI[006400](1.34%), 카카오[035720](0.49%)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32%), 비금속광물(1.73%), 철강·금속(1.33%), 의료정밀(1.62%), 서비스업(0.59%) 등이 강세고, 전기·전자(-0.37%), 운송장비(-0.40%), 종이·목재(-0.3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94포인트(0.11%) 상승한 831.8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3%) 오른 831.13으로 출발한 후 소폭 오르내림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3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442억원, 기관은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4.60%), 카카오게임즈[293490](2.45%), HLB[028300](1.58%), 펄어비스[263750](1.15%), 에코프로비엠[247540](0.99%) 등 2차전지·게임·의약품 관련주가 고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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