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첫 관광기업지원센터 싱가포르에 개소…관광벤처 해외진출 지원

입력 2022-08-30 10:31  

해외 첫 관광기업지원센터 싱가포르에 개소…관광벤처 해외진출 지원
내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에 오픈…"맞춤형 지원 강화"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혁신 관광 벤처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31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관광기업지원센터'(Korea Tourism Startup Center·KTSC)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광기업들에 대한 상시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현재 부산과 인천 등 국내에 4개소가 있으며, 해외에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기업지원센터가 그동안 관광기업들의 해외 진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둬 왔으나 이번 싱가포르 센터 개소로 현지에서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싱가포르 센터에서는 출장자를 위한 스마트워크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2 트래블테크아시아'(TTA), '2022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에도 참가해 판로 개척 등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주요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센터 개소식은 31일(현지시간)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과 현지 정부기관 관계자, 해외 투자사(12개), 한국의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13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소식 당일 싱가포르 정부의 자금 투자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버텍스벤처스, 관광산업 관련 창업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벨로시티벤처스, 창이공항그룹 등 동남아시아 진출 연계망을 확보한 12개 투자자와의 일대일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 거점과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관광 분야에 특화된 해외 진출 서비스를 전문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혁신 창업기업을 격려하면서 우리 관광기업이 현지 생태계에 안착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당사가 다년간 축적해온 해외 관광산업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관광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돕고 차세대 글로벌 관광 유니콘기업 육성이라는 도전적인 과제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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