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3년만에 매출 0.96억→12억달러로 증가"

입력 2022-09-01 12:14  

스노우플레이크 "3년만에 매출 0.96억→12억달러로 증가"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서울'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3년간 매출이 12배로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몬태나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해 한국에 진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연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서울 행사에서 회사 실적을 소개했다.
강형준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은 이 회사의 글로벌 실적에 대해 "2019 회계연도 기준(2018년 2월 1일∼2019년 1월 31일) 총 매출은 9천600만달러(약 1천300억원, 달러당 1천350원 기준)이었다가 2020년 2억6천400만달러, 지난해 5억9천200만달러로 연평균 1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2 회계연도 매출은 12억달러였으며, 올해는 2분기 실적만 5억달러 가까이 내는 등 분기 대 분기(QoQ) 성장률도 약 85%로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지사장은 2020 회계연도 기준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가 2천392개였다가 지난해 4천139개로 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 5천944개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6천808개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 직원도 2019 회계연도에 938명이었다가 2020년 1천676명, 지난해 2천495명, 올해 3천992명으로 3년 만에 4배 넘게 급성장했다고 강 지사장은 덧붙였다.
강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 만족도 지표인 '넷 프로모터 스코어'(NPS·고객 추천지수)에서 72점을 받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면서 "저희는 보험, 의료·제약,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 고객의 임무가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하며, 이는 저희 회사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오라클 출신 개발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에서 설립한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데이터나 사용자 위치와 관계없이 대규모 데이터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회사다.
클라우드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2020년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당시 상장 직전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2억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아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국내에 진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국내 고객사인 SK브로드밴드 이철행 인공지능(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담당, CJ프레시웨이 김종호 최고정보책임자(CIO) 디지털혁신담당, 교보문고 장원홍 CIO가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이유와 효과 등을 발표했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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