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은 폭우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 9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최근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9명은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8일 이웃의 생명을 구한 박병일(57) 씨 등이다.
박씨는 동네 안전을 살피러 나왔다가 같은 건물 반지하 주택에 사람이 갇혔다는 소리를 듣고 한백호·유인천 씨와 함께 방범창을 뜯어 가족 3명의 탈출을 도왔다.
박씨는 또 다른 반지하 주택에 사람이 갇혀 있지 않은지 돌아보며 주민 2명을 추가로 구조했고, 물이 더 차오르자 동네를 돌며 배수관을 막고 있던 쓰레기를 치워 물이 쉽게 빠질 수 있도록 했다.
박씨는 "동네 분들과 함께 가족과도 같은 이웃 주민들을 구해 매우 뿌듯하다. 홍수를 경험하고 나니 배수관 청소의 중요성을 새삼스럽게 알게 됐다"며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됐으며, 지금까지 71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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