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美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 1천681억원에 인수(종합)

입력 2022-09-01 15:49  

아모레퍼시픽, 美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 1천681억원에 인수(종합)
클린 뷰티 브랜드…미국 시장 공략 강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를 인수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타타 하퍼 운영사인 '타타스 내추럴 알케미'(Tata's Natural Alchemy)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일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로 1천681억원을 조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타타 하퍼는 미국 뷰티 시장을 주도하는 클린 뷰티(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 트렌드를 타고 성장한 럭셔리 스킨 케어 브랜드로, 2010년 탄생 이후 제품 개발부터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클린 뷰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타 포르테, 컬트 뷰티 등 온라인 채널과 세포라 등 8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타타 하퍼와의 공동 연구로 제품 경쟁력을 키우고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시도하는 한편 생산물류 시설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타타 하퍼의 수익성 강화에도 나선다.
타타 하퍼의 북미·유럽 사업 확대와 아시아 시장 추가 진입을 위한 재정비 작업도 한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및 생산물류 인프라와 타타 하퍼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시너지를 통해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와 설화수가 브랜드 파워를 확대하면서 매출이 66% 증가했다.
또 지난 7월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는 라네즈가 '뷰티 & 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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