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아르테미스Ⅰ 발사 재도전…최대 40만명 인파 예상(종합)

입력 2022-09-03 11:21  

'달 탐사' 아르테미스Ⅰ 발사 재도전…최대 40만명 인파 예상(종합)
한국시간 4일 새벽 발사 시도…NASA, 당일 날씨 양호 전망
마네킹 태우고 달까지 왕복 비행…10월 11일 지구 귀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이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아르테미스Ⅰ 로켓 발사에 재도전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3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Ⅰ 미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을 쏘아 올릴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발사 예정 시간대(Launch Window)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3일 오후 2시 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17분)부터 2시간으로 설정됐다.
NASA는 당초 지난달 29일 SLS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로켓 엔진 결함, 수소 연료 누출, 발사장 인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첫 발사를 연기했다.
NASA는 이날 브리핑에서 두 번째 발사 준비가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수소 연료 누출 문제를 해결하는 등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발사 당일 기상 조건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멜라니 러빈 NASA 기상 담당관은 SLS 발사 때 날씨가 좋을 가능성은 최대 80%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미션 관리자들이 자신감을 나타냈고 날씨도 좋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케네디 우주센터 시계가 다시 똑딱거리기 시작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아르테미스 1단계인 이번 미션은 NASA가 제작한 추진체 중 가장 강력한 대형 로켓 SLS에 인간 대신 마네킹을 태운 캡슐 '오리온'을 탑재해 발사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달까지 왕복 비행을 한 뒤 10월 1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바다에 착수(着水)한다.
이번 미션의 주된 목적은 우주 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우주선과 장비가 제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NASA는 실제 우주비행사를 모사해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마네킹을 제작했다.
이번 비행은 아르테미스 임무의 전체 일정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첫 단추다.
1단계가 성공해야 2단계인 2024년 유인비행, 3단계인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으로 이어진다.
3일 발사장 주변에는 수십만 명 구름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반세기 만에 재개된 달 착륙 여정의 첫발을 떼는 행사인데다 미국 노동절 연휴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케네디 우주센터가 있는 플로리다주 브레버드 카운티는 최대 40만 명이 로켓 발사 장면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NASA는 이번 2차 시도가 또 연기될 경우 오는 5∼6일에 3차 시도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3차 시도마저 실패하면 SLS 로켓은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옮겨져 재정비를 받게 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로켓에는 발사 뒤 정상 경로를 벗어날 경우 폭파되도록 비행종료시스템이 설치돼 있는데, 설치 25일 뒤에는 이 시스템을 조립동에서만 다시 점검할 수 있다.
재정비 이후 로켓 발사 시도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진행될 전망이다.
jamin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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