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서거] 추모모드 영국…파업·축구·금리결정 미뤄

입력 2022-09-09 21:36   수정 2022-09-09 23:29

[英여왕 서거] 추모모드 영국…파업·축구·금리결정 미뤄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현지시간) 서거하면서 영국 사회 전반에 추모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노동자들은 파업을 중단했고 이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축구 경기도 연기됐으며,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도 미뤄졌다.
영국 정부는 이날 여왕의 서거에 따라 장례식 1주일 후까지 추모 기간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추모 기간 가이드라인은 민간 활동에 특별한 제약을 두지는 않고 각자의 결정에 따르도록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9일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10~12일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1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의 경기도 연기됐다.
이와 함께 영국 중앙은행은 다음주로 예정된 금리 결정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현재 영국의 기준금리는 1.75%인데, 15일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나 0.75%포인트 올리는 방안이 거론돼 왔다.
하지만 여왕의 서거로 금리 결정 회의는 22일로 미뤄졌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영국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파업을 멈췄다.
우편과 철도 노조는 여왕의 서거에 따라 진행 중이던 파업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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