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10대 보합권 등락…기관·외인 매도(종합)

입력 2022-09-15 09:46  

코스피, 장 초반 2,410대 보합권 등락…기관·외인 매도(종합)
미국증시 소폭 반등…원/달러 환율 1,390원대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0.07%) 오른 2,413.15를 나타냈다.
전날 1.74% 하락했던 지수는 전장보다 4.59포인트(0.19%) 높은 2,416.01로 개장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4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26억원, 31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34%), 나스닥지수(0.74%)가 일제히 올랐다.
전 거래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3∼5% 폭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고물가 압력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해 지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둔화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를 씻어내지는 못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0%,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30%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13년 5개월 만에 1,390원을 넘은 원/달러 환율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391.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95.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일 '패닉 셀링' 이후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상단은 제한됐다"며 "인플레이션 고착화 불안과 긴축 경계감이 쉽게 해소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0.70%), 삼성SDI[006400](1.63%), 현대차[005380](0.76%), 기아[000270](0.50%), 카카오[035720](0.29%) 등이 오르며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35%), SK하이닉스[000660](-0.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7%), LG화학[051910](-0.15%), 네이버(-0.43%) 등은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84%), 운송장비(0.65%), 섬유·의복(0.64%), 화학(0.5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철강·금속(-1.68%), 의약품(-1.07%), 비금속광물(-1.05%), 증권(-0.5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4포인트(0.04%) 내린 782.59다.
지수는 전날보다 3.40포인트(0.43%) 오른 786.33으로 출발한 후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천30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67억원, 2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066970](-4.08%)가 한국 정부의 미국 양극재 공장 건설 불허 소식에 큰 폭으로 내렸다. 또 에코프로비엠[247540](-2.62%), HLB[028300](-1.77%), 카카오게임즈[293490](-0.60%) 등도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6.70%)가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알테오젠[196170](0.70%), JYP Ent.[035900](1.15%), 리노공업[058470](0.72%) 등이 상승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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