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호 국방, 내달 1일 하와이서 회담…中 염두 협력 강화

입력 2022-09-30 14:52  

미·일·호 국방, 내달 1일 하와이서 회담…中 염두 협력 강화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미국과 일본, 호주 3개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회담에는 하마다 방위상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하마다 방위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 미국, 호주 3개국의 방위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3개국 장관은 또 중국의 군사 압력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대만 정세와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3개국이 협조해 대처하는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일본, 호주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후 약 4개월 만에 개최된다.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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