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수산물에 꽃게·갈치…어촌휴양지엔 제부마을

입력 2022-10-03 11:00  

10월의 수산물에 꽃게·갈치…어촌휴양지엔 제부마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수산물로 제철 수산물인 꽃게와 갈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제철 꽃게에는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갈치는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대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므로 10월 전후로 맛이 가장 좋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해 조림이나 찌개,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맛볼 수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는 충남 서천군 선도리마을과 경기 화성시 제부마을을 뽑았다.
선도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두 개의 섬인 쌍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갯벌에서 바지락, 돌조개, 맛조개를 직접 채취할 수 있다.
바다와 붙어 있는 선도리 갯벌글램핑장과 동백정은 캠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제부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제부도에 위치한 마을로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가족 단위 여행지로 좋다.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제부도 모세거리)은 차나 케이블카로 들어갈 수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해양생물로 제주와 남해 연안에서 발견되는 빨강해면맨드라미를 선정했다.
수심 20~30m의 암벽에 부착해 사는데 브로콜리 모양의 몸이 수축과 이완을 통해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보여준다. 2021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로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등대를 선정했다.
매일 밤 10초마다 한 번씩 흰색 불빛을 깜빡이며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 해역을 오가는 선박에 뱃길을 안내한다. 마라도 등대는 2020년 정비사업을 시작해 지난 6월 횃불 형상의 모양으로 바뀌었다.
이달의 해양 유물로는 1980~1990년대 부산공동어시장 경매사 용품이 선정됐다.
이 용품들은 부산공동어시장 이주학 전 사장이 수산물 유통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활용해달라며 2014년 기증한 자료다.
해수부는 이달의 무인도로 울산만 남서쪽 외황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길목의 작은 바위섬인 처용암(處容岩)을 선정했다. 6평가량 아주 작은 바위섬으로, 귀신을 물리치는데 효력을 발휘한다는 처용 부적과 관련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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