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국내 출시…'플래그십 명동점' 첫 오픈런

입력 2022-10-07 10:52   수정 2022-10-07 11:35

애플, 아이폰14 국내 출시…'플래그십 명동점' 첫 오픈런
통신업계 "고가 논란에도 고성능·고용량 제품 수요 높아"
통신3사, 아이폰 출시 맞춰 이벤트·할인 혜택 '풍성'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애플이 7일 신제품 아이폰14를 국내 출시했다.
애플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 명동'에서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울트라, 애플워치 시리즈8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4월 개점 이후 처음 열린 오픈런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등 신제품을 공개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통신 3사 등을 통해 국내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12도를 기록할 정도로 쌀쌀한 날씨에도 제품 구매를 위해 50명 넘게 매장 앞에서 줄을 서고 있었다. 중국중앙TV(CCTV) 등도 오픈에 앞서 기다릴 정도로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같은 시간 매장 내부는 오픈런 준비로 분주했다.
오전 8시. 직원들의 환호와 함께 대기 인원이 하나둘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첫 고객은 서울 용산구에서 온 대학생 김민석(21) 씨였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매장에 방문한 김씨는 애플워치 시리즈8과 나이키 스트랩을 구매했다.
6시 30분에 매장에 도착했다는 김씨는 "운동을 자주 해서 웨어러블이 필요했는데 마침 신제품이 나왔다"면서 "솔직히 1등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늦게 올 걸 그랬다"며 웃었다.
왜 아이폰을 새로 마련하지 않았냐는 질문엔 "기존에 쓰고 있는 제품을 잘 쓰고 있어서"라고 답했다.
애플 명동에서 아이폰을 처음 산 고객은 브라질에서 온 스텔라·파울러 부부였다. 이들은 "자녀 선물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매장 앞에서 기다렸다"고 밝혔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주로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관심을 가졌다.
다만 대기 행렬이 오랫동안 이어지진 않았다.
개점 이후 1시간여가 지나자 1∼2명 정도가 기다리는 정도였다.
사전예약한 제품을 수령한 대학원생 박찬식(24) 씨는 "픽업 시간을 미리 지정할 수 있어서 줄이 길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신 3사는 아이폰14 시리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혜택·이벤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017670]는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와 '0 컨셉 기획전'을 진행한다. 20일까지 아이폰14를 구매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4천200명을 추첨해 패션 플랫폼 'W컨셉'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
아이폰14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12일 '0, 비긴 어게인' 미니 콘서트도 개최한다. 가수 크러쉬와 헤이즈가 공연하며 고객 100명을 초청한다.
다만 SKT 관계자는 "별도의 개통 행사를 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KT[030200]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서 아이폰14 1호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아이폰14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내년 6월까지 애플TV+(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아이폰14 구매자에게 기본으로 주어지는 3개월 혜택에 더해 최대 6개월까지 무료로 애플TV+를 즐길 수 있다.
KT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데이터·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도 적용된다.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한 뒤 티빙·지니 플러스 초이스 베이직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 모든 혜택을 절반 가격인 월 4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 초이스 요금제로 애플 워치 SE를 24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할부금을 50%씩 할인받을 수도 있다.
애플케어와 제휴한 '애플케어팩'에 가입하면 파손 보험과 배터리 교체가 무료다. 매월 아이클라우드 용량 50GB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강남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폰14 팝업을 연다. 일상비일상의틈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애플워치 울트라·시리즈8, 에어팟 프로 2세대 경품 이벤트를 한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14와 애플워치를 구매하면 애플워치용 나이키 스포츠 밴드, 스타벅스 텀블러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0월 한 달 동안 제휴카드로 아이폰14를 할부 구매하고 통신료 자동이체를 하면 통신 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공시 지원금은 통신사와 요금제에 따라 다르며, SKT는 7만4천∼13만7천 원, KT는 5만∼24만 원, LG유플러스는 5만6천∼22만9천 원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상대적으로 공시지원금이 적다"면서 "통상적으로 아이폰 이용자들은 8∼10만 원대 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선택약정으로 제품을 더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4 시리즈 중에서는 아이폰14프로가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14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로의 쏠림이 역대급"이라면서 "고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성능·고용량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분석했다.
판매가는 기본 모델 124만3천 원, 플러스 134만2천 원, 프로 154만 원, 프로맥스 174만9천 원부터다.
acdc@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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