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 상용화

입력 2022-10-13 10:11  

현대건설,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 상용화
방사성 오염토양 속 '세슘' 제거 기술로 녹색인증 획득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자사가 개발한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이 최근 환경부 녹색인증을 받는 등 상용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녹색인증을 받은 기술은 '입도분류 및 양이온 교환 세척 공정을 이용한 방사성 세슘 오염토양 폐기물 감량 기술'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입자크기별로 구분한 후 염화칼륨(KCl) 용액으로 세척해 토양에 붙은 세슘을 제거하는 것이다.
방사성 오염토양 복원 분야에서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한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원전해체 부지에 존재할 가능성이 큰 방사성 핵종인 '세슘' 제거를 위해 염화칼륨을 세척 공정수로 사용했다.
해당 기술의 성능평가를 위해 현대건설은 원전해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실증 설비를 이용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시간당 900㎏ 이상의 방사성 오염토양에서 90% 수준의 세슘을 제거하는 데 성공, 원전해체 시 바로 상용화 가능한 기술임을 입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녹색인증 획득으로 향후 진행될 원전해체 부지복원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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