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업계 "내년 외국 관광객 최소 2천만명 전망"

입력 2022-10-14 10:46  

태국 관광업계 "내년 외국 관광객 최소 2천만명 전망"
올해 1천만명 목표 달성 낙관…직항편 증가·코로나19 규제 완화 효과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태국이 내년 외국 관광객을 최소 2천만명으로 전망했다.
14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관광청(TAT)은 올해 외국 관광객 유치 목표 1천만명 달성이 낙관적이라며 내년에는 2천만명 넘는 외국 관광객이 태국을 찾을 것이라는 태국여행사협회(ATTA)의 예상치를 전했다.
유타삭 수파손 태국관광청장은 올해 3분기에 매달 평균 150만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월평균 외국 관광객 입국자 수 300만명의 50% 수준이다. 2019년 연간으로는 약 4천만명이 태국을 방문했다.
유타삭 청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년간의 좌절 이후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태국관광청은 올 겨울 태국으로 향하는 항공기 예약 좌석 수가 지난 여름보다 74.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발 항공기 승객이 여름보다 60.9% 늘었고, 특히 동아시아 승객이 153.7% 급증했다. 서유럽과 중동 승객 예약 좌석 수는 각각 57.8%, 30.1% 증가했다.
태국호텔협회(THA)도 태국으로의 직항편 증가, 코로나19 규제 완화 등 연말에 외국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내다봤다.
태국은 이달부터 코로나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독감과 같은 등급인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고 입국자들의 백신 접종·검사 증명서 제출 의무도 없앴다.
마리사 수코손 눈박디 호텔협회장은 다음 달 18~19일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태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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