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미사일 도발 한미 군사훈련 책임 주장에 "헛소리"

입력 2022-10-18 03:20  

美국무부, 北 미사일 도발 한미 군사훈련 책임 주장에 "헛소리"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 등의 연합 훈련을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한 중국 등의 주장에 '헛소리'라고 일갈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국 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원인을 미국의 도발로 돌리는 잘못된 주장을 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라며 "이것은 전적으로 헛소리"라고 비판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을 규탄하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는 역내와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추가 제재에 지속적 반대 입장을 피력해 왔다.
유엔 중국 대표부 겅솽 부대사는 이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발사 활동은 고립돼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며 "최근 이 지역에서 이뤄진 일련의 군사훈련과 직접 관계가 있다"며 북한의 도발을 한미연합훈련 탓으로 돌리며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