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수입 인수금융 지원 '유산스 송금' 출시

하나은행, 수입 인수금융 지원 '유산스 송금' 출시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은행은 송금 방식 수출입 거래와 신용장 결제 구조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유산스(Usance) 송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산스 송금은 수출상이 물품을 선적하고, 물품 대금은 사후에 송금하는 방식의 수입 거래를 대상으로 한다.
하나은행과 협약된 해외 인수 은행이 수출상에게 수입대금을 낮은 금리로 먼저 지급하고, 수입상은 만기에 수입대금 원금과 이자를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출상은 빠르게 대금을 수령할 수 있고, 수입상은 대금 결제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유산스 송금은 영업점과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뿐 아니라 계약서, 상업송장, 운송서류 등의 수입 관련 서류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유산스 송금은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환율과 대출 금리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입 기업들이 하나은행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송금 방식 수출입 거래와 신용장의 장점을 모아 만든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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