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닥 상장 게임사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38억 원을 기록, 지난 2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11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5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3% 줄어들었다.
당기순손실은 39억 원으로 지난 2분기(23억 원)보다 손실 폭이 커졌다.
지역별 매출액은 국내 매출 235억 원, 해외 매출 275억 원 등으로 집계됐고 비게임 매출은 7억 원이었다.
영업비용은 총 55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지급수수료가 195억 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인건비 175억 원, 기타비용 112억 원, 광고선전비 7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데브시스터즈는 주력 게임 매출이 안정화되며 직전 분기 수준 매출이 유지됐지만 사업·인력 확대, '쿠키런: 킹덤'의 디즈니 협업에 따라 고정비와 마케팅 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1분기 신작 게임 '데드사이드 클럽'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브릭시티'도 내년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실시간 배틀 아레나 장르의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통해 대표작인 '쿠키런' 지식재산(IP)을 확장하고,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 등 신규 프로젝트에도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