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1만7천명대로 늘어…6개월여 만에 최다

입력 2022-11-15 11:43  

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1만7천명대로 늘어…6개월여 만에 최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만7천명대로 올라섰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1만 7천432명(유증상 1천184명, 무증상 1만6천248명)이었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상하이와 지린, 랴오닝 등에서 도시 봉쇄 조처가 내려졌던 지난 4월 25일(1만6천729명)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중국 신규 감염자는 지난 10일 1만명을 넘어선 이후 지속 증가해 13일에는 1만5천명을 돌파했다.
전날 신규 감염자는 광둥성이 5천220명(유증상 173명, 무증상 5천47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둥 신규 감염자가 5천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충칭 2천948명, 허난 2천287명, 네이멍구 1천330명, 간쑤 819명, 신장 799명 순이었다.

베이징도 전날보다 57명이 많은 461명(유증상 302명, 무증상 159명)이 나와 최근의 급증세를 이어갔다. 베이징의 신규 유증상 감염자 수는 중국 31개 성·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중국 방역 당국의 방역 완화 조처에 따라 지방정부들이 잇따라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취소하는 등 '정밀 방역'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신규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가 변수로 작용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