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반도체기업 인피니언이 독일 드레스덴에 50억 유로(6조8천억원)를 들여 자체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다.
인피니언은 자체적인 생산능력을 대폭 확장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조건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인피니언 역사상 단일 사업에 대한 최대규모의 투자다.
요헨 하네벡 인피니언 이사회 의장은 "이번 투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기쁜 일"이라며 "유럽 반도체법(Chips Act)을 통한 적절한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공장에서 반도체 생산은 2026년 가을 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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