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기업어음 발행·PF대출 등 자금 1천억원 조달

입력 2022-12-05 11:53  

태영건설, 기업어음 발행·PF대출 등 자금 1천억원 조달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에 자금경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영건설[009410]이 1천억여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30일 신규 기업어음(CP) 발행으로 기업 운영자금 500억원을 확보하고, 신규 PF대출 약정으로 525억원의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임대주택 사업 PF 운영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총 1천25억원을 조달했다고 5일 밝혔다.
또 태영건설은 지난달 17일 사업비 3천7억원인 서울 강서구 공항동 지역주택조합 사업 기존 대주단으로부터 PF대출 연장계약을 완료했다.
공항동 61-41번지 일원 약 1만1천㎡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4층, 5개 동, 4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시장이 크게 경색하면서 건설업계에도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신규 자금을 확보하고 PF 만기차환에 성공한 태영건설의 최근 성과는 상당히 인상적"이라며 "주택사업에서 양호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어 점차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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