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경기 침체 공포에 1년 만에 최저 경신

입력 2022-12-07 05:38  

[뉴욕유가] 경기 침체 공포에 1년 만에 최저 경신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경기 침체 공포가 다시 강화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8달러(3.48%) 하락한 배럴당 7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을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의 긴축은 내년 경기침체 우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주요 은행 경영진들이 미국의 경기침체를 경고하면서 주식과 원유 등 위험자산의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모든 것을 침식시키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미국이 내년 완만하거나 강한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도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시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라며 내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내년 세 개 분기 동안 완만한 역성장을 예상했다.
SPI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미국의 최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금리를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위험을 촉발했으며, 이는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지적했다.
액티브 트레이즈의 리카르도 에반겔리스타 선임 애널리스트도 최근의 경제 지표는 더 많은 금리 인상이 가능할 여지를 줬으며, 이는 중단기 성장 전망을 낮춰 원유 수요의 하락을 촉발할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유가에 향후 관건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얼마나 빨리 완화하느냐에 달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네스 파트너는 "팬데믹 이후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원유 가격의 끌어올릴 발판이 되어야 한다"라면서도 "경제 재개가 주도하는 성장 가속화가 더 빨라질수록 원유 가격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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