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 약세에 장초반 하락…2,370대로 뒷걸음(종합)

입력 2022-12-12 09:41   수정 2022-12-12 15:58

코스피, 미 증시 약세에 장초반 하락…2,370대로 뒷걸음(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12일 하락 출발해 2,370대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2포인트(0.43%) 하락한 2,378.82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6포인트(0.65%) 내린 2,373.58에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2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2억원, 18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9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70%)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0.2% 상승)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경계심리를 드러냈다.
미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4.6%로 전월(4.9%) 대비 하락하자 물가 우려가 일부 완화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2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8% 감소했고, 이 기간 무역수지는 49억2천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474억6천400만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11월 CPI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중 대형 이벤트의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확대 국면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99%)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1.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4%), SK하이닉스[000660](-1.35%), 삼성SDI[006400](-0.93%)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LG화학[051910](0.16%)만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비금속광물(-2.50%), 건설업(-1.61%), 전기가스업(-1.15%), 운수·창고(-0.90%) 등 대부분이 내리는 가운데 의료정밀(2.10%) 정도만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30%) 내린 717.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1포인트(0.36%) 하락한 716.88로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5억원을 순매도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6억원, 8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1%), 에코프로비엠[247540](-0.79%), 카카오게임즈[293490](-1.05%), 셀트리온제약[068760](-0.76%) 등이 약세인 가운데 엘앤에프[066970](0.16%), HLB[028300](0.31%), 펄어비스[263750](0.90%) 등은 오르고 있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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