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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67%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 전망

입력 2023-01-11 10:21  

채권전문가 67%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 전망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채권전문가 10명 중 6명 이상은 오는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5일 48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분석해 11일 이같이 밝혔다.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은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세와 한미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를 전망의 근거로 삼았다.
또 기준금리 인상을 점친 응답자 전원이 기준금리 인상 폭을 25bp로 내다봤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가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상승을 내다본 응답자 비율이 전월보다 2%포인트 늘었다.
협회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금리 인상 사이클의 예상 종료 시점이 늦춰지면서 2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음 달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본 응답자도 18%로 전월보다 8%포인트 늘었다.
협회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5%를 웃돌고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환율의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기조 지속이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한다는 판단 아래 다음 달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본 응답자가 4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2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84.2로 전월(99.0)보다 하락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을 통해 산출되는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협회는 "주요국의 긴축정책이 장기화하고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돼 물가·환율 부문의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2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악화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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