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후 전국 가금·돼지농장 소독…연휴 뒤엔 정밀검사

입력 2023-01-12 11:00  

설 전후 전국 가금·돼지농장 소독…연휴 뒤엔 정밀검사
중수본,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추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설 연휴(21∼24일)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19∼20일과 25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금·돼지농장과 축산시설·차량을 소독한다.
또 설 연휴 1주일 전부터 산란계 밀집단지와 대규모 농장 등에 대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연휴 이후 취약 축종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이같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수본은 설 연휴 사람과 차량의 이동량이 늘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1년과 지난해의 경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설 연휴기간과 이후 발생이 늘었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추석 이후 발생했다는 사례를 언급했다.
이에 중수본은 설 연휴와 연휴 전후 방역을 강화하기로 하고 19∼20일, 25일 가금·돼지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한다.
설 연휴에는 지자체와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활용해 철새도래지와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 인접 도로, 전통시장, 산란계 밀집 단지 등을 소독한다.
또 연휴 1주일 전부터 산란계 밀집단지 10곳과 닭을 10만 마리 이상 기르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 앞서 AI가 다수 발생한 10개 시·군에 대해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25∼31일에는 산란계, 오리 등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다.
ASF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축산차량의 돼지농장 진입 제한을 지도·점검하고 울타리 등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지금껏 ASF가 다수 발생한 어미돼지축사(모돈사)를 대상으로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이 밖에 귀성객을 대상으로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ASF 발생 시군에서 입산 자제를 요청한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는 62건 발생했으며 농장에서 ASF는 올해 경기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에서 2건 발생했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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