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공개 초읽기…계묘년 스마트폰 대전 불붙는다

입력 2023-01-30 06:00   수정 2023-02-01 19:49

갤럭시 S23 공개 초읽기…계묘년 스마트폰 대전 불붙는다
퀄컴 스냅드래곤8 AP 100% 탑재…국내 판매가 15만 원 오를듯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이번 주 삼성전자[005930]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을 시작으로 계묘년 스마트폰 대전이 시작된다.
3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를 선보인다.
갤럭시 S23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성능·품질 혁신을 집약한 '야심작'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00% 탑재하고, 화질 성능이 대폭 개선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2'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리 제조업체 코닝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2'를 장착해 내구성도 높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3을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경험에 더욱 집중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 S23 울트라에 대해선 "최고 중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독일 정보기술(IT) 매체 '윈퓨처' 등에 따르면 갤럭시 S23 기본 모델은 6.1인치, 플러스 모델은 6.6인치, 울트라 모델은 6.8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2X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밝기는 최대 1천750니트까지, 주사율은 최대 120㎐까지 제공한다.
기본과 플러스 모델은 8GB RAM을, 울트라 모델은 8GB·12GB RAM을 장착했다.
기본 모델의 내장 메모리는 128GB 또는 256GB, 플러스 모델은 256GB 또는 512GB이며, 메모리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지원은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울트라 모델은 256GB, 512GB, 1TB 가운데서 내장 메모리를 고를 수 있다.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이 각각 3천900㎃, 4천700㎃, 5천㎃ 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며, 울트라 모델은 스타일러스 펜 'S펜'을 내장했다.
색상은 팬텀 블랙, 보태닉 그린, 미스틱 라일락, 코튼 플라워 네 가지다.
국내 판매 가격은 원자재가 인상 등으로 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15만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YNAPHOTO path='AKR20230129028000017_04_i.gif' id='AKR20230129028000017_0401' title='갤럭시 언팩 티저 영상' caption='[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갤럭시 S23 시리즈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흥행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1년보다 11%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1억2천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도 갤럭시 S22 시리즈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시 43일 만에 국내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고, 글로벌 판매도 갤럭시 S21보다 20% 넘게 늘어났다. 이 가운데 갤럭시 S22 울트라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해 8월 선보인 갤럭시 Z플립4·폴드4은 고환율 여파에도 판매 호조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전자기기 수요 감소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과 평균 판매 가격(ASP)이 급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현상 유지나 미미한 수준의 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갤럭시 S23이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2%로 1위다.
acd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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