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70대로 하락…'보호예수 해제' LG엔솔 약세(종합)

입력 2023-01-30 09:40   수정 2023-01-30 09:50

코스피, 2,470대로 하락…'보호예수 해제' LG엔솔 약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해 2,470대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43포인트(0.30%) 내린 2,476.5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2포인트(0.02%) 오른 2,484.64로 출발해 장 초반 2,480선을 전후로 등락하다 2,470대로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15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734억원, 외국인은 547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방어 중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25%), 나스닥지수(0.95%)가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4.4% 올라 지난 11월의 4.7% 상승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시하는 물가의 오름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만큼 이날 우리 증시는 상승을 확대하기보다는 제한적인 등락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이날 우리사주조합 보유 물량의 보호예수 해제로 2.67% 내린 49만2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증권금융 등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약 792만5천주에 대한 의무예탁 기간이 종료돼 이날부터 매도할 수 있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차익 실현을 노리는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삼성전자[005930](-0.46%), SK하이닉스[000660](-0.87%) 등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3%), LG화학[051910](1.90%), 삼성SDI[006400](0.58%), 현대차[005380](0.81%), 카카오[035720](0.46%), 기아[000270](1.75%)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36%), 보험(-1.42%), 전기전자(-0.66%), 운수창고(-0.63%) 등이 하락 중이다. 의약품(1.17%), 비금속광물(1.61%), 화학(0.46%)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포인트(0.27%) 오른 743.24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포인트(0.33%) 오른 743.73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52억원, 기관은 103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0.7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7%), 엘앤에프[066970](0.72%), 카카오게임즈[293490](1.28%), HLB[028300](0.48%), 에코프로[086520](2.01%), 펄어비스[263750](1.95%)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 중이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0.37%), 리노공업[058470](-0.12%)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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