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HD201'의 임상 3상 시험 최종 분석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허셉틴과 동등성이 입증됐다고 7일 밝혔다.
HD201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등에 사용한다.
회사는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12개 국가의 유방암 환자 502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전체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약 3년간 경과를 추적한 결과, HD201은 장기적 효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3년간 전체생존율(치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났을 때 환자가 생존하는 비율)도 HD201 투여군이 95.6%, 허셉틴 투여군이 96%로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임상 결과는 국제 암 학술지 'BMC(BioMed Central) Cancer'에 등재됐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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