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정몽규 회장 장남 11일 결혼…범현대가 총출동

입력 2023-02-12 16:53  

HDC 정몽규 회장 장남 11일 결혼…범현대가 총출동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 정동제일교회서 치과의사와 화촉
정몽준·현정은 등 범현대가, 재계 인사 집결…호텔신라 이부진 사장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31)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11일 결혼했다.
12일 재계와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에 따르면 정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또래의 치과의사 김모씨와 화촉을 밝혔다.



정 교수는 정몽규 회장의 장남이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포니 정'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손으로 지난 2021년 만 29세의 나이로 KAIST 교수에 임용돼 화제가 됐다.
이날 정 교수 결혼식에는 범(汎)현대가 인사들이 집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회장과 정몽익 KCC글라스[344820]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차녀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과 남편 정태영 현대카드 회장이 참석했고 2006년 정대선 HN 사장과 결혼한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도 시어머니인 이행자씨와 함께 참석했다.
삼성가에서는 HDC그룹과 공동으로 HDC신라면세점을 운영중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모습을 드러냈고, 재계 쪽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식장을 찾았다.
정몽규 회장의 축구협회쪽 인사로는 황선홍·김병지·이영표·이천수 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석했고 배우 이영애도 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은 오후 3시부터 40분간 진행됐고, 약 900명 정도의 하객이 참석했다. 주례는 정동제일교회 천영태 담임목사가 맡았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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