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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가까이 상승 마감…2,470대(종합)

입력 2023-02-16 16:14  

코스피, 2% 가까이 상승 마감…2,470대(종합)
기관·외국인 쌍끌이 순매수…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코스닥지수도 2.5% 올라 780대로 마감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코스피가 16일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순매수세에 힘입어 2%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7.58포인트(1.96%) 오른 2,475.4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6포인트(0.67%) 오른 2,444.06으로 출발한 뒤,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상승 폭을 한껏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천930억원, 24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수천억원대 순매도세를 보였던 기관과 외국인이 이날은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개인 홀로 9천36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견조한 경제 상황이 확인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3.0% 늘어난 6천9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월 소매판매는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표 개선은 미국 경제가 견조한 상황임을 뜻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고용·소비마저 견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긍정적인 해석이 보다 부각되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후퇴한 상황'과 '예상보다 양호한 경기상황'이라는 두 재료가 서로 힘겨루기를 했으나, 결국 증시가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더 크게 반영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LG화학[051910](6.38%), 기아[000270](5.37%), LG에너지솔루션[373220](4.17%), 현대차[005380](3.82%), 삼성물산[028260](3.77%) 등의 오름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화학(3.24%), 운수장비(2.80%), 전기·전자(2.65%), 제조업(2.41%), 의료정밀(2.25%)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에 통신업(-2.92%)과 음식료품(-0.27%)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5포인트(2.51%) 오른 784.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1포인트(0.88%) 오른 772.17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780대까지 올라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68억원, 1천30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 홀로 3천59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086520](11.94%), 에스엠[041510](7.59%), 카카오게임즈[293490](4.87%), 에코프로비엠[247540](4.54%), 펄어비스[263750](4.16%)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9조1천90억원, 9조2천520억원으로 집계됐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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