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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경찰, 무장갱단 자금 지원 의혹받는 하원의원 체포·심문

입력 2023-02-18 19:55  

케냐 경찰, 무장갱단 자금 지원 의혹받는 하원의원 체포·심문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 경찰이 중부 리프트밸리 지역의 무장갱단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 하원 의원을 체포해 심문했다고 현지 일간지 데일리네이션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냐 중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리프트밸리 지역 출신 데이비드 프코싱 의원을 이 지역 무장갱단과 연계된 혐의로 체포해 심문했다.
몇 시간 뒤 석방된 프코싱 의원은 이튿날 재출두해 추가 심문을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했다.
케냐 당국이 지난 6개월간 100명 이상의 민간인과 16명의 보안 요원을 살해한 무장갱단의 범죄 수사와 관련해 정치인을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케냐군은 17일 최근 무장 강도 사건이 자주 발생한 북부 지역에 군대를 투입하고 갱단 척결, 불법무기 압류 및 무장해제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 도발과 살인을 일삼는 중무장 도적들을 무장 해제시키려는 이전 행정부의 시도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 정부는 지난 14일부로 리프트밸리 6개 카운티에 대한 치안 불안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몰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30일간 통금령을 내렸다.
해마다 이어지는 무장갱단 공격의 중심에는 수익성이 높은 육류 거래가 자리하고 있다.
매달 수천 마리의 소가 도난당하고 수백㎞ 떨어진 지역에서 도살돼 국내외 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종종 부족 경쟁과 천연자원 확보 경쟁에 연루된 이러한 거래에는 비도덕적인 정치인들의 탐욕이 이면에 깔려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들은 정부가 이를 근절하려면 소외된 현지 지역사회의 경제적 여건 개선 및 정치적 대화와 같은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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