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창춘·옌지∼인천 항공편 내달부터 '주 2회→하루 1회' 증편

입력 2023-02-24 16:46  

中창춘·옌지∼인천 항공편 내달부터 '주 2회→하루 1회' 증편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지린성 창춘과 옌지에서 한국 인천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내달부터 주 2회에서 하루 1회로 증편된다고 중국민항망이 24일 보도했다.

지린공항그룹은 중국 남방항공과 한국 아시아나항공이 내달부터 창춘공항, 옌지공항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를 하루 평균 왕복 1회로 증편하고, 오는 7월부터는 하루 최대 2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창춘·옌지∼인천 노선은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지린공항그룹은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기존 인기 노선을 증편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일 중단했던 중국 내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지난 11일 재개하고, 중국도 지난 18일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 양국 간 비자 발급 갈등이 해소되면서 중국의 한국행 수요와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 13∼16일 주중 대사관과 중국 내 한국 총영사관의 비자 신청 건수는 하루 평균 2천43건으로 전주보다 116% 증가했고, 한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해제를 발표한 지난 22일 중국 여행 예매 사이트의 한국 비자 관련 검색이 한 달 전보다 최고 1천179% 급증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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