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총리 "서방, 우크라에 전투기 공급해야"

입력 2023-03-05 22:58   수정 2023-03-06 15:07

라트비아 총리 "서방, 우크라에 전투기 공급해야"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크리스야니스 카린스 라트비아 총리는 5일(현지시간)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독일 주간 슈피겔과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공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전투기가 필요하다면, 이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투기 공급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카린스 총리는 이와 함께 독일을 포함해 모든 유럽 국가들이 군수산업을 최대로 가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탄약"이라며 "독일의 군수산업은 유럽의 방위를 강화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전시경제로 전환해 24시간 내리 생산 중인데, 우리는 여전히 평화 시처럼 생산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평화를 원하지만, 평화를 향한 길은 우크라이나의 승리뿐이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무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카린스 총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국내총생산(GDP)의 2%인 국방비 지출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라트비아는 전방 국가로서 올해 국방비로 GDP의 2.5%를 지출할 계획이고, 3%를 지향한다"면서 "나토 차원에서 모든 동맹국이 2%에 도달하고, 2.5%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것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국방비 지출을 더욱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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