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연준 긴축 우려 속에 이틀 연속 하락

입력 2023-03-09 05:22  

[뉴욕유가] 연준 긴축 우려 속에 이틀 연속 하락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2센트(1.19%) 하락한 배럴당 7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해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의회에 출석해 연준의 최종 금리가 이전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의회에서는 3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에 달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장기화할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ADP가 발표한 미국의 민간 고용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고용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24만2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 5천명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고용이 강한 모습을 유지할 경우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원유 시장이 여전히 "파월의 발언에 약간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11주 만에 감소했으나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69만4천배럴 줄어든 4억7천851만3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0만배럴 증가와 달리 깜짝 줄어든 것이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90만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113만4천배럴 줄어든 2억3천805만8천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3만8천 배럴 늘어난 1억2천225만2천 배럴을 기록했다.
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40만 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0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6.0%로 직전 주의 85.8%보다 소폭 상승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85.7%를 예상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