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장 등 10명 탑승 日자위대 헬기 오키나와서 비행 중 실종(종합2보)

입력 2023-04-06 23:09   수정 2023-04-07 14:23

사단장 등 10명 탑승 日자위대 헬기 오키나와서 비행 중 실종(종합2보)
육상자위대 수장 "항공기 사고로 판단"…기시다 "인명구조 최우선"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육상자위대 헬기가 6일 오후 3시 56분께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宮古島) 주변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항적이 사라졌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종된 헬기는 구마모토현에 사령부가 있는 육상자위대 제8사단 제8비행대 소속 UH-60JA다.
헬기는 실종 후 통신이 끊겼다.
실종 당시 헬기에는 제8사단의 사카모토 유이치 사단장을 포함해 조종사와 대원 등 총 10명이 탑승 중이었다.
사카모토는 지난달 30일 제8사단장에 취임했다.
모리시타 야스노리 육상자위대 육막장(한국의 육군참모총장에 해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항공기 사고"라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헬기 실종 후 주변 해역을 수색하던 중 오후 6시 30분께 헬기 부품으로 물체와 함께 해수면에 기름이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순시선은 또한 오후 6시 50분께 '육상자위대'라고 쓰인 접힌 상태의 구명용 보트를 발견해 인양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상황을 방위성에서 확인 중"이라며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대처해간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