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심신고 급증에…어린이집 급식소 점검 한달 앞당겨

입력 2023-04-26 10:57  

식중독 의심신고 급증에…어린이집 급식소 점검 한달 앞당겨
식약처, 다음달 지자체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천600곳 점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집·유치원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천6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식품과 기구가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당초 6월로 계획했던 정기 점검을 한 달가량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포함해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천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구토물이나 화장실 등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식중독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급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어린이집에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 1분기 식중독 의심 건수는 최근 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어린이집·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 신고된 식중독 사례에서 원인 병원체가 확인된 107건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사례는 85건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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