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수단 탈출 공군기 운항 작전 종료…해상으로 계속

입력 2023-05-02 10:23  

캐나다, 수단 탈출 공군기 운항 작전 종료…해상으로 계속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정부가 내전이 격화한 수단을 탈출하기 위해 운용한 공군기 수송 작전을 종료했다고 CTV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신 수단 여행 경보를 통해 수단 탈출 경로로 이용해온 수도 하르툼 북부 공항으로 이동하지 말 것을 자국민에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단 탈출을 원하는 캐나다인은 동부 항구 도시 포트수단으로 이동,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트수단은 하르툼에서 800㎞ 떨어진 홍해변 항구이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인근 해역에 해군 프리깃함과 보급선 등 두 척이 진입해 다른 동맹국 함정과 함께 해상 철수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
애니타 애넌드 국방부 장관은 공군 C-130 수송기 두 대가 지난달 29일 밤 마지막 민간인 탈출 작전을 벌여 캐나다인 60명을 포함해 205명을 후송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캐나다 및 동맹국 항공기를 이용해 수단을 빠져나온 캐나다 국적자 및 거주자는 약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정부가 운용한 항공편은 모두 6편으로 자국민을 포함, 총 550명의 민간인을 이송했다고 CTV가 전했다.
애넌드 장관은 현재 수단 탈출을 위해 정부 지원을 요청한 현지 캐나다인은 230명에 이르며 이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각지에서 동맹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aey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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